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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입력 2021-02-19 10:00:01 수정 2021-02-1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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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9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18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칠레,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등에서 24주~34주 차에 이르는 18세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 2단계와 3단계 시험을 시행한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은 7~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 위험이 크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지만,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의사와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냈다.

한편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조만간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2-19 10:00:01 수정 2021-02-19 10:00:01

#임상시험 , #화이자 , #임신부 , #코로나 , #백신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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