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까지 교육청, 경찰청, 구·군과 협력하여 초등학교 주변 특별 단속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점검은 시내 초등학교 304곳 주변에서 시행되며,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승 의무 위반,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통학로 침범 여부 등을 단속한다.
학교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의 구역'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유흥업소 영업도 찾아내 행정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그 외 학교 급식소·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의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통학로 근처에 설치된 불량 간판, 불법 광고물 등도 정비 혹은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특별 안전 점검은 매년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는 2019년에 19만건을 점검하였고 이 중 5천300건을 접수, 과태료 12억 5천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