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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 폰도 감염?" 국내서 휴대폰 4만대 해킹당해…가짜 인터넷뱅킹 앱으로 유인

입력 2021-03-08 10:22:24 수정 2021-03-08 1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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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에 가입된 4만대의 스마트폰이 악성 앱에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는 이 악성 앱이 금융기관을 사칭한 것으로 조사돼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피해 확산을 막고 후속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인터뱃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둔갑해 다운로드를 받도록 유도하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면 통화기록 및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저장 문서 등을 빼가는 식으로 범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추가 피해 차단을 하고 있으나 범죄 집단의 해킹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코로나19 언택트 환경에서 스마트폰, 개인용 PC 등을 노린 해킹 공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마트폰 해킹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백신 검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경로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하는 등 스마트폰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3-08 10:22:24 수정 2021-03-08 10:22:24

#해킹 , #국가정보원 , #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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