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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상당 귀금속 두고 내린 손님…경찰 도움으로 되찾아

입력 2021-03-09 10:15:30 수정 2021-03-09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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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택시에 두고 내린 5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중품을 되찾았다.

9일 대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 40분 경 택시에 귀금속 100여 점을 놓고 내렸다는 5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여성은 택시비를 현금으로 지급한 상태였으며 이용했던 택시의 차량번호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출동한 경찰은 승객이 하차한 지점 일대의 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했고, 그 중 몇 영상에서 손님이 탔던 택시의 차종과 색상, 차 문에 병원 래핑 광고가 붙여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량번호는 쉽게 확인이 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구역 택시승강장에 있는 택시들 중 비슷한 광고물을 부착한 택시를 발견했고, 뒷좌석에 놓인 분실물을 확인했다. 택시 기사는 다행히 귀금속을 두고 내린 손님이 하차한 후 다른 손님을 태우지 않은 채 점심식사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귀금속을 되찾은 여성은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찰관들은 "분실물 전량을 회수해 다행스럽다.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09 10:15:30 수정 2021-03-09 10:17:38

#택시 , #귀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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