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중·고등학교는 쌍방향, 일방향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도입해 진행중이다.

쌍방향 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이며 EBS 온라인클래스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한다. 반면 일방향 수업은 교사가 제작한 콘텐츠나 기존의 EBS 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실시간 소통이 어렵다.

'질문이 있는 광주시'라는 광주시교육청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의 공통 의견이다.

하지만 광주시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쌍방향 수업이 80% 이상인 학교는 전체 학교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현황에 학부모들은 걱정과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현직 교사들의 쌍방향 온라인 수업 콘텐츠 제작 능력과 쌍방향 온라인 수업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 교육청은 초등학교의 동시간대 밀집도 3분의 2를 지키면서 시차 등교 등으로 원격수업을 줄이고,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등 최대한 대면 수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