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을 덜기 위해 특수·보건교사, 유치원, 초1∼2학생 담당 교사들은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을 고려해 고3 담당 교사들은 여름 방학 중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 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6만 4천 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음 달부터 접종한다.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은 3분기에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일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생기면 접종 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계 부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미세먼지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학교측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