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20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시흥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흥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생 50명 규모의 이 어린이집에서 원아 24여명과 교직원 2명이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복통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입원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환자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어린이집 주방 및 조리도구와 검사용으로 보관 중인 보존식 등을 정밀 문석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3-22 09:40:48
수정 2021-03-22 09: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