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창업, 아이돌보미 사업 등에 사용할 총 71억원의 추경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여가부는 경력단절 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38억을 배정하고 취업 상담사 40명을 충원해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 지원에 총 42억원을 확보했다.
아이돌보미는 1천500명을 더 양성하고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인력을 70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 아이돌보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구입비로 9억원을 배정했다. 아이돌보미 관련 사업에 총 6억원의 추경을 배정한 것이다.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의 급증에 맞추어 이들을 유해매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담 모니터링 인력 200명을 운영하는 데에 모두 13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2021년도 1차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배정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돌봄 공백 해소하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