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18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2시께 중구 용두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8개월 된 A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한 원장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 어린이집에서 2달 가량 생활한 A양은 잠을 자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A양을 재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질식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