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교육부가 초등 및 특수 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추진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생이 재난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두 관련 부처가 지난 2016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련 부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연말 훈련에 참여할 197개 학교를 모집했고, 올해 3월 세 차례에 걸쳐 교사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비대면 설명회를 가졌다.
훈련은 4~11월 사이에 4주 이내로 하여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면 된다.
1~2주 차에는 학교 주변 위험요소 알아보기, 소방서 방문 역할 체험, 안전지도 그리기, 훈련시나리오와 대피지도를 만든다.
3~4주 차에는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학생별로 역할을 나눠 모의 훈련 및 현장훈련을 실시한 후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올해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처음 해보는 교사들을 위해 훈련 가이드북과 영상, 비대면 수업용 교육자료를 보내준다.
소방서 방문 체험을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방서가 하는 일, 완강기 체험 등을 촬영한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된다면 현장 훈련과 관계 기관 방문은 관련 영상자료를 활용한 교실 내 수업방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