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등학교 이하 하교의 보건·특수교사, 보조 인력, 특수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한 이후, 앞당겨진 오늘 2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성남혜은학교 교직원들과 관내 초·중·고 보건 교사들은 이날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는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타 지역보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준비되어 학교와의 협의 끝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백신 접종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부는 백신을 맞는 교직원이라면 접종에 필요한 시간만큼 공가를 신청하도록 했다.
또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진단서를 따로 내지 않아도 병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보건·특수교사와 보조 인력, 특수학교 교직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2차 백신접종은 6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로 계획돼 있다.
보건·특수교사 등에 이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은 6월에 접종이 계획돼 있다.
교육부는 나머지 교직원들에 대해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