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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초경이 코앞이라면? 자주 대화하고 심리적 안정 살펴야

입력 2021-04-10 09:00:04 수정 2021-04-10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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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초경을 하게 되면 부모의 마음이 복잡해진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할 때 생리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지,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는지 또한 초경 후 키 성장이 멈추지 않을지 등 걱정거리가 늘어난다.

초경하는 시기에는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많이 자라고 변하게 된다. 호르몬의 변화도 있는데다 이전에 겪어보지 않았던 몸의 변화로 아이들이 예민해질 수 있으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대화를 통해 초경과 이후의 변화에 대해 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에 따라 초경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며 유난히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도 있다. 부모가 초경에 대해 너무 걱정하면 아이도 같이 걱정하고, 초경과 이후의 생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자연스런 몸의 변화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인지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불편함, 생리통 관리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자연스런 변화, 아이가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초경에 대해 알게 해준다
가슴 멍울이나 유방의 변화 등 초기 신체 변화가 있을 때 이후 초경도 하게 될 것임을 미리 설명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경이 다가오는 아이들이라면 이는 여성들이 겪는 자연스런 생리 현상임을 말해준다. 생리대 사용 및 처리 방법 등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다. 이렇게 미리 알려주면 실제 초경이 시작될 때 아이가 좀 더 안심할 수 있다.

초경을 시작한 아이들이라면 생리 중 불편한 점이 있는지를 살펴 봐주자
초경을 시작할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생리 중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생리혈이 샐까 잠을 설친다든가, 생리통 등으로 불안함을 느낄 때 부모에게 편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경 후 1~2년 간은 호르몬이 불안정해서 생리가 불규칙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되는 경우도 많다. 아이의 컨디션을 먼저 살펴가며 식사, 수면, 체력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차차 안정되어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해주고, 삼음교 혈자리 마사지가 도움
아이가 생리통으로 불편해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도록 한다. 생리 중이거나 생리시작이 예상될 때에 아랫배에 온찜질을 하면 좋다. 그 외 몸의 불필요한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몸을 좀 더 활기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통이 지속될 경우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된다. 당귀와 천궁을 주로 처방하는데, 당귀와 천궁은 몸의 혈(血)을 조절해주고, 순환을 도와 여성들의 자궁 건강을 돕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또한 생리통이 있을 때 혈을 순환시키는 대표적인 혈자리인 ‘삼음교'를 자주 눌러 주는 것도 좋다. 삼음교는 안쪽 복숭아 뼈에서 4~5cm 정도 위로 올라간 곳에 위치한 혈자리이다. 엄지손가락의 지문 부위를 이용하여 꾹꾹 눌러 준다

건강한 생활 컨디션을 유지하여 성장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본인의 키에 관심이 많아 초경 후에는 키가 전혀 자라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불안함이 심해지면 생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감을 느끼고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대부분 아이들은 초경 후에도 어느 정도 성장한다. 물론 그 이전의 사춘기 급속 성장기에 비해서는 현저히 성장폭이 줄어들지만 많은 아이들이 초경 후 1~2년까지 성장기를 보낸 후 키 성장 마무리를 하게 되는 만큼 이 시기를 건강하고 안정되게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 앞에서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건강한 생활패턴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으로 아이가 마무리 성장에 힘쓰게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이 시기 건강한 기혈의 조절을 위한 한약을 처방하거나 성장 혈자리를 자극하는 침 치료, 뜸 치료와 척추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추나 치료 등을 이용해 최대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움말 : 양가은 원장(함소아한의원 의정부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4-10 09:00:04 수정 2021-04-10 09:00:04

#초경 , #함소아 ,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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