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에 폭언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학대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입건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어린이집 원아가 등원을 하기 싫어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녹음기를 옷에 숨겨 등원시켰고, 폭언과 막말 등이 녹음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조사결과 학대 피해 아동은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학대 정황을 파악했다”며 “이르면 다음 주에 송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4-29 11:30:05
수정 2021-04-29 11:30:05
#보육교사 , #학대 , #막말 , #수사 , #어린이집 보육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