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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대학생' 잇따른 의혹에...진상규명 청원 12만명 동의

입력 2021-05-04 11:19:32 수정 2021-05-04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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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사건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면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1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강 실종 대학생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2만명을 넘어섰다.

글 작성자는 "한강 실종 대학생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면서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 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손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 조사를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진수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손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2차 최면조사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이었던 손정민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손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 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5-04 11:19:32 수정 2021-05-04 11:19:32

#손정민 , #한강 사망 대학생 ,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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