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호우예비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정부가 15일 오후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초기대응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행안부는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안전관리 및 상황보고를 요청했다.
더불어 주말인 오는 16일에는 나들이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어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장, 등산로 등을 이용 시 안전을 위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가동 준비에 들어가며, 저지대 침수우려지역에 차수판을 설치한다.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공사 현장의 가배수로 정비도 실시된다.
행안부는 "일요일 새벽에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급류,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