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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성교육에 문화예술 접목한 '학부모 라운지토크' 콘서트 개최

입력 2021-05-22 23:26:09 수정 2021-05-22 2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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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4일까지 문화예술 장르와 결합한 '학부모 라운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인식 개선과 자녀 성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자녀들의 성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교육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교육청 별관에서 학부모 25명을 초대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과 샌드아트, 영화 등 여러 문화예술 장르를 결합해 성인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6월 1일 윤보영 바이올리니스트가 '드레스를 입은 슈만'을 주제로 진행한다. 6월 2일에는 노선이 작가가 ‘스토리텔링, 공감’을 주제로 감성 넘치는 샌드아트로 성인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3일에는 강은수 부산시교육청 성인지담당관이 ‘겨울왕국부터 오만과 편견까지’를 주제로 영화 속 여성상과 시대에 따른 성인지 변화를 읽는 무비 토크쇼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4일 ‘나는 성을 가르칩니다’의 저자 조아라 작가가 집과 학교, 교도소, 상담실에서 강의한 성교육 수업 이야기를 북토크 형식으로 풀어낸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성교육이라는 쉽지 않은 문제를 문화예술 장르를 결합한 토크 콘서트로 풀어가면서 학부모님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성인식을 높여나갈 때 건전한 성문화가 싹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5-22 23:26:09 수정 2021-05-22 23:26:09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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