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에 딸 셋 아빠가 된 배우 신현준이 막내딸을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83회에서는 신현준과 막내 딸 아리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곧 태어날 딸을 기다리는 신현준과 두 아들 민준, 예준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현준은 6.5kg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아내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 했고, 아이들과 함께 아내와 아리아를 위한 정원을 꾸미기도 했다.
이후 13일 막내 딸 아리아가 태어났고, 신현준은 딸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다. 그는 아내가 아리아를 임신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민준이, 예준이 때는 오로지 내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건 상 그러지 못했다"며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랑 어디를 가면 항상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가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며 "그래서 우리 아리아 곧 태어나겠구나, 아버지가 먼저 기뻐해 주시는구나 생각했다. 너무 기뻐해 주셨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현준은 2013년 12세 연하의 김경미씨와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5-24 09:22:24
수정 2021-05-24 09: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