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남았는지 조회하고 당일 예약 접종도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는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제공되고 내달 9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을 하려면 백신이 남아 있는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상세 페이지에서 '당일 예약'을 누르면 된다. 다만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이 필요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와는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잔여 백신 조회 화면에서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최대 5개까지 등록하면 된다.
다만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은 잔여 백신 당일 예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네이버 앱과 네이버 지도앱 그리고 네이버 웹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잔여 백신'이라고 입력하면 지도 플랫폼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곳과 남은 백신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하단에 있는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조회할 수 있다. 잔여백신 수량이 3개 이하로 남아있을 경우에는 빨간색, 4∼6개까지는 노란색, 7개 이상은 초록색 표지가 나타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