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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실내 공연 개최실험…거리두기 없이 마스크만 착용

입력 2021-05-31 09:20:16 수정 2021-05-31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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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실내 콘서트 개최를 위한 면역 실험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앞서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등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이와 유사한 실내 콘서트 실험이 이루어졌다.

29일(현지시간) 파리국립병원연합(AP-HP)와 보건당국이 개최한 공연은 프랑스 대표 록그룹 앵도신(Indochine)이 출연했으며 파리 베르시 공연장에서 열렸다.

콘서트 시작 72시간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5천명 모였으며, 이들은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마스크만 착용했다.

이번 실험에서 통제 그룹으로 선정된 2천500명은 콘서트가 열리는 동안 집에 머물렀다.

참가자들은 다음 주에 코로나19 검사를 한번 더 받을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6월 말에 알 수 있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모두 금지했다.

지난해부터 세 차례 전국 단위 이동제한조치를 취했던 프랑스가 이달 3일부터 봉쇄 완화를 단계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6월 30일에는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완전히 없애고, 대규모 행사 개최를 허용하는 것이 프랑스 정부의 목표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전체 인구의 37.4%인 2천503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5-31 09:20:16 수정 2021-05-31 09:20:23

#프랑스 ,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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