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내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서추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분야의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도서추천 키오스크에서 연령, 기분, 관심사 등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도서의 소장정보는 이용자가 갖고 있는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또한 서가에서 자료를 직접 찾아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도서추천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국어청에서 구축한 사서추천도서, 교과연계도서, 청소년 진로도서 등 테마도서 및 최근 5년간 등록한 도서 12만 건과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의 데이터 150만 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베스트셀러나 신간에 집중된 이용자의 도서 선택을 다양화하고, 숨어있는 양서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이용자들이 인공지능(AI) 도서추천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