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화면 캡처
스토킹 끝에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25)의 첫 재판이 오늘 진행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이날 오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태현 측 변호인은 김태현이 검찰에서 적용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반성문도 4차례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 3월 23일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 A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까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A씨 가족을 살해하기 전 흉기와 청테이프를 미리 준비하고, 퀵서비스 기사인 것처럼 보이려고 상자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그는 지난 1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와 다툰 뒤 연락이 닿지 않자 A씨를 두 달 가까이 스토킹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01 09:40:04
수정 2021-06-01 09: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