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3일 건강한 식생활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실은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을 배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 음식,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양 불균형과 체중 증가 등 국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가정에서 실천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2천㎎의 1.6배인 3천 289㎎에 달하며, 국민 4명 중 1명은 당류를 권고 기준량보다 10% 초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도록 한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에는 식재료 준비, 음식 조리·섭취, 음료 섭취 등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 요령이 안내되어 있다.
한 끼 식단은 가정식을 준비할 때 참고할 만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영상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당류·나트륨을 줄이려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가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할 것, 소금 대신 채소·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비법 등이 담겨 있다.
이런 내용을 다양하게 담은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