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8~2021년생 영유아 4만3천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재작년에 시작된 사회적 육아지원사업인 '서울북스타트'의 일부다. 책 선물을 비롯해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토록 하려는 것이다.지난 2019년 시작해 25개 자치구 구립도서관, 동·주민센터, 육아 종합 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총 139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북스타트 책놀이'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약 1만5533명의 양육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부 기준을 개월 수에서 출생연도로 단순화했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울 북스타트' 사업 시행 3주년을 맞아 후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활용 후기',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주제로 하며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