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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택배기사 간식박스 제공 1년째..."서우 아이디어"

입력 2021-06-09 11:19:34 수정 2021-06-09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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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아(39)가 택배기사를 위해 현관문 앞에 간식박스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시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간식박스와 딸 서우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렇게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네요~"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더 특별한 날이예요! 앞집동생이 서우언니가 만든 바구니에 자기도 과자를 넣고두고 싶다며 한아름 사왔어요~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받으며 시작하는 아침입니다!"라고 적었다.

정시아는 "저에겐 택배기사님들을 위해 음료를 두게 된 계기가 있어요...작년여름 한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배달을 오신적이 있어요. 어디선가 노인분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배달하시는 알바가 있다고 들은것 같아요. 너무 더워보이셔서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가지고 나오니 이미 가셨더라구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따라내려가서 드리지못했을까..잠깐만 기다려주시라고 말하지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았어요...제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꼭 시원한 물한잔 대접할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라고 했다.

또 "함께 기도하던 서우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음료수를 현관앞에 두자며 아이디어를 내주었어요~글을 쓰는 지금도 작년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네요...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에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사진= 정시아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09 11:19:34 수정 2021-06-09 11:19:34

#택배기사 , #아이디어 , #정시아 , #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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