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다음 달부터 모든 임산부에게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위한 출생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교육과 실습을 수료한 간호사 또는 조산사가 투입되는 '해피아이맘 건강간호사' 지원이 그것이다. 이들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유방관리, 모유수유 등을 돕고 신생아 수면을 관리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출산한 지 120일 이내인 산모다. 광주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출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하루 4시간씩 총 5회까지 나눠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시간당 2만원이다. 개별가구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출산 예정 30일 전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홈페이지 또는 여성가족재단으로 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