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주택에서 A(32)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송 하루 만인 21일 오후에 숨졌다.
A씨는 사망하기 10일전인 11일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25 13:19:36
수정 2021-06-25 13: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