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28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에서 타살 정황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 군의 시신 형태나 김 군이 스스로 새마을연수원 인근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실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