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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등 청소년 온라인 유해정보 정부 차원 점검 착수

입력 2021-07-01 09:27:10 수정 2021-07-01 0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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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온라인에 유포된 청소년 유해정보 점검에 착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방송매체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 운영’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고, 5월에는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에서 총 200명의 점검인력을 추가 선발했다.

모니터링 인력에 대해서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7일부터 음란 영상물, 술과 담배 대리구매, 음주 조장, 청소년유해물건 및 유해업소 홍보, 도박, 청소년 성매매 등 불법 및 유해정보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이에 2주 동안 SNS, 인터넷방송 서비스 게시물 5만3114건을 점검했으며,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2만378건을 적발했다.

또한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는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 또는 매개할 우려가 있는 무작위 채팅앱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11일까지 진행된 점검 결과 현재 국내 208개, 국외 14개 등 222개 채팅앱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청소년의 매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저연령 청소년의 성인 영상물 이용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 운영을 통해 온라인 매체에서의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01 09:27:10 수정 2021-07-01 09:27:10

#청소년 , #유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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