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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 장마 시작…3일 늦은 밤~4일 오전 '최고조'

입력 2021-07-01 14:49:42 수정 2021-07-01 14: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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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34년만에 가장 늦은 시기에 시작되는 장마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는 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정체전선과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 오전 제주도에서부터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린다고 1일 예보했다.

정체전선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일부터 비구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 시기를 전후로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등에 천둥·번개 및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지역 30∼80㎜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 산간, 계곡은 물이 급격히 물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고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01 14:49:42 수정 2021-07-01 14:49:42

#주말 ,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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