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먹으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실천 식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안했다.

추천 메뉴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에 따라 열량 및 당과 나트륨, 포화지방을 적게 하는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골랐다.

권장 기준에 따라 열량은 800kcal이하, 단백질 20g이상, 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당류 17g 이하, 나트륨 1000mg미만, 포화지방 6g 이하인 한 끼 음식 조합의 영양소 함량 기준이다.

든든한 한식으로는 편의점 도시락과 생수 혹은 보리차, 떠먹는 요구르트 조합을 제안했다. 편의점 치킨도시락과 생수 혹은 보리차 조합은 열량이 625kcal였으며, 편의점 김치제육덮밥도시락과 생수 혹은 보리차는 열량이 738.7kcal였다. 편의점 소불고기도시락과 생수 혹은 보리차 그리고 떠먹는 요구르트 1개를 섭취했을 시에는 635.7kcal를 흡수하는 셈이었다.

담백한 분식으로는 불고기 김밥과 생수(보리차) 및 달걀 2개가 458.7kcal였으며, 삼각김밥에 생수(보리차)와 달걀 2개, 바나나 1개를 섭취했을 때에는 열량이 444.9kcal였다.

간편한 양식으로 먹는 경우 돈가스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 조합은 608kcal를 흡수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식약처는 "일상에서 '덜 달게, 덜 짜게, 덜 기름지게' 먹는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증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시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생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