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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6월 기온 기상 관측 이래 최고…온화한 기후 이어질 것

입력 2021-07-06 09:34:44 수정 2021-07-06 0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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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이하는 뉴질랜드가 기상관측 기록 이래 가장 높은 6월 기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국립물대기연구소(NIWA) 자료를 인용해 뉴지랜드의 평균 기온에 추이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뉴질랜드 평균 기온은 섭씨 10.6도로 지난 30년간의 6월 평균보다 2도 높았으며, 지난 2004년과 2014년에 정점을 찍은 최고기록보다 0.3도 높은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뉴질랜드가 기상 관측 기록을 시작한 시기는 1909년이다.

NIWA 기상학자 그레거 마카라는 남쪽보다 온화한 기후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많았으며, 바다 수온이 이상하게 올라가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상 이변의 양상은 달마다 바뀐다며 "그러나 그 기저에 있는 흐름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따스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질랜드 평균 기온은 지난 한 세기 동안 1도 정도 올라갔으며 이 흐름대로라면 겨울은 짧아지고 따스한 기후가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례적인 기온 이상 현상으로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 등에서는 지난주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06 09:34:44 수정 2021-07-06 09:34:44

#뉴질랜드 , #이상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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