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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870만 유튜버, 아동 성범죄 영상 소지로 구속

입력 2021-07-07 10:19:02 수정 2021-07-07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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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유명 유튜버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5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법원은 5일(현지시간) 유튜버 '요스톱'(YosStop)으로 알려진 요셀린 호프만(30)을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달 체포된 호프만의 구속도 유지된다.

호프만은 10년 가량 요스톱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876만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렇게 대중의 인기를 차지했던 요스톱은 지난 달 29일 멕시코시티의 자택에서 체포됐다.

요스톱을 고소한 것은 수아레스라는 여성이다. 수아레스는 16살때인 2018년 5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10대 남성 4명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 당시 가해자 중 한 명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포했다.

이 영상은 암암리에 각종 소셜미디어에 퍼졌고, 요스톱 또한 이 경로로 접했다. 요스톱은 해당 영상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다고 말하며 당시 사건을 언급하는 '한심한 세대'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했다.

수아레스는 유명 유튜버인 요스톱이 해당 영상을 다룬 이후 온·오프라인 폭력에 시달렸고,
3년이 지난 올해 3월에 요스톱과 가해자 4명을 고소했다.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머지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요스톱은 추후 재판을 거쳐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4년 형을 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7-07 10:19:02 수정 2021-07-07 10:19:02

#멕시코 , #성범죄 , #아동 , #영상 , #아동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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