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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승엽, "46세에 얻은 늦둥이...진짜 육아 경험 중"

입력 2021-07-12 10:00:16 수정 2021-07-12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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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승엽이 늦둥이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엽이 출연해 최근 태어난 막내 아들 덕에 은튀한 후 할일이 더욱 많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46세인 이승엽은 첫째 아들이 17살, 둘째 아들은 11살, 막내는 이제 5개월이다.

이승엽은 "은퇴한 뒤 더 일찍 일어난다. 아이 학교도 태워줘야 하고,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고 했다. 첫째, 둘째 아이가 클 때는 현역 선수였기 때문에 육아를 아내 이송정이 도맡아 했지만, 막내아들이 태어난 이후 진짜 육아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아이를 안고 10분까지는 좋은데 그 시간이 지나가면 팔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내 이송정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결혼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승엽은 "아직도 설렌다기 보단 고마움, 감사함이 많다. 아들을 세 명이나 출산했다.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라며 "첫째, 둘째 땐 원정 경기를 다녀서 몰랐는데 육아를 해보니 너무 힘들다. 요즘엔 '애 좀 봐라'라는 잔소리를 많이 한다. 저는 본다고 보는데 아내 눈엔 성에 안 차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운동선수랑 결혼하는 게 힘들다"면서 "일본에서는 많이 다퉜다. 그런데 첫 아이를 가지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가족 위주로 생각하게 됐고 그때부터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7-12 10:00:16 수정 2021-07-12 10:00:16

#이승엽 , #늦둥이 , #이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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