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는 그간 정보 제공 중심이던 기존의 홈페이지를 개편해 임신·출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전화·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전문가의 상담으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전화, 온라인, 대면(화상) 등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임신·출산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적 지원과 지원 기관을 연계해주는 사회복지 분야, 임신 유지·종결을 비롯한 성 건강 전반에 대한 건강 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게시판은 24시간 운영되며 전화 및 대면(화상)상담은 사전예약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당사자가 충분히 숙고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신과 출산의 갈등 상황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최선의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7-13 13:01:10
수정 2021-07-13 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