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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때문에 천식, 아토피 생기지 않으려면?

입력 2021-07-14 17:29:30 수정 2021-07-14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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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며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어컨으로 인한 질병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냉방병, 천식, 아토피 등이 있으며 대부분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과 관리 방법을 지키지 않는데 발병 원인이 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에어컨 청소 및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 권장 실내 온도 유지
실내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면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냉방병과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과 소화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권장하는 실내 온도인 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4~26도는 실외 온도와 5도 내외로 차이 나며 일반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이기 때문이다.

▶ 1시간에 1번 15분 환기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어컨을 처음 가동한 3분간 나온 곰팡이 수가 1시간 동안 가동했을 때 나온 곰팡이 수의 70%를 차지했다. 에어컨에 공기 청정 필터가 있다 하더라도 유해균과 곰팡이 포자를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로 공기 중 유해균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시에는 창문을 2곳 이상 열어 맞바람을 불게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 실내기 내부 건조 필수
가동을 마친 에어컨 내부는 온도 20~30도, 습도 60% 이상인 환경으로 곰팡이가 증식하기 가장 좋은 상태이다. 곰팡이는 폐렴, 천식,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부터 아토피, 무좀 등 피부 질환까지 유발한다. 각종 유해균과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려면 송풍, 자연건조 등의 기능을 이용하여 실내기 내부의 습도를 40~60% 이하로 낮춰준 후 작동을 종료해야 한다.

▶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벽걸이, 스탠드 에어컨의 먼지 필터는 2주에 한번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서 세척해야 한다. 일반 소비자가 관리하기 힘든 천장형 에어컨과 실내기 내부 청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1년에 최소 2번 이상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기 청정 등의 특이 기능이 있는 에어컨이라면 에어컨 제조사 또는 청소 전문가의 안내를 참고하여 관리해야 한다.

에어컨 설치/케어 전문 서비스 쓱싹은 "주기적인 에어컨 관리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생활 습관"이라며 "위 사항들을 실천하며 1년에 2번 정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에어컨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입력 2021-07-14 17:29:30 수정 2021-07-14 17:29:30

#에어컨 , #냉방병 ,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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