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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 위해 당류 섭취 줄여야

입력 2021-07-14 11:22:39 수정 2021-07-14 1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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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 3년 동안 국내 당류 섭취량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여름철에 가장 많았다.

이번 분석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식품 섭취 패턴을 파악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다.

연령별로 보면 1~2세, 3~11세를 제외한 12세 이상 모든 연령이 음료류에서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층 중에서 여름철 12~18세 당류 섭취가 가장 많았다. 특히 빙과류 섭취는 다른 계절보다 2~3배 많았으며, 3명 중 1명이 하루 1회 이상 빙과류를 섭취했다.

여름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줄이려면 음료나 빙과류 대신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신선한 과일 등을 선택하고, 어린이 음료 등은 가급적 품질인증 마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시원한 물이나 탄산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카페 등에서 빙수를 먹을 때는 시럽을 적게 주문하는 등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당류 줄이기 실천 요령을 제안했다. ▲더위를 해소하고 수분 보충을 위해 시원한 물, 탄산수 등을 선택한다. ▲여름철에 빙과류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먹는다. ▲어린이 음료 등은 가급적 품질인증마크 제품을 택한다. ▲빙수를 먹을 땐 시럽 등을 적게 담아 덜 달게 먹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여름철에는 빙과류나 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가 많아질 수 있으므로 영양정보를 확인해 덜 단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14 11:22:39 수정 2021-07-14 11:22:39

#식약처 , #아이스크림 , #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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