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들을 출산한 조민아가 독박육아 고충을 전했다.
조민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전 일찍 출근해서 밤 10시에 들어오는 남편. 일요일인 오늘도 일터로 go. 평일, 휴일 구분 없이 내리 풀타임인 나의 독박육아 역시 ing"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새벽 수유하고 유축 황금타임 때 유축하고 남편 출근 도시락 만들고 아가 배고플 때 마다 수유하면서 면포 삶고 냉장고 정리하고 가재손수건 세탁하고.."라며 신생아를 돌보는 엄마의 일상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육아와 할수록 늘어가는 집안일. 출산하고 4주가 채 되지 않아 손목, 발목 온몸의 근육과 뼈들이 시리고 아파도 엄마니까 해내고 있어요, 남편이 8월엔 더 바쁠거라고 하면서애보다 보면 시간 금방 갈거야~ 라고 말하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막막함과 서운함이 동시에 쏟아지더라고요.. "라며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엄마이기 이전에 저도 사람인가 봅니다. 어떤 뜻인줄은 알겠지만 말 표현이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나봐요. 해낼거예요, 강호 엄마니까 조민아답게 해낼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작년 6월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올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