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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야외 운동은 어떻게? 낮 시간대 피하세요

입력 2021-07-21 16:37:34 수정 2021-07-21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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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운동을 하면 쉽게 탈수 증상이 오거나 피로해질 수 있다. 폭염일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꼭 야외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안전 운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안전 운동 가이드를 소개한다.


낮 시간대는 피하세요

폭염인 날씨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열사병이 걸릴 수 있다. 이때 빨리 체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피하고,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갈증이 안나도 수분을 섭취해요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공급과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름철에 운동을 하면 체온이 빨리 오르고 수분 손실도 크기 때문에 물을 미리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물은 20-~30분마다 1컵 정도 마시면 된다. 커피나 녹차는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준비운동은 필수

단계적으로 운동을 해야 심장이 서서히 적응해 무리가 덜 가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5~10분 정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을 하면 관절을 최대한 늘려주고 유연하게 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준비 운동 시간을 길게 잡도록 한다. 또 운동을 하다 갑자기 멈추면 혈액이 근육에만 몰려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리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운동 강도를 낮춰주세요

여름에는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안전하다. 강도는 평소보다 낮춰 1시간 이내로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해주도록 한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 입기

땀복을 입는 것보다는 열과 땀을 잘 흡수하고 열발산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이나 운동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낮에 운동할 때는 모자를 꼭 쓰고, 노출되는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운동복은 빛반사가 잘 되는 흰색 계열로 선택한다. 덥다고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하면 햇빛으로 인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7-21 16:37:34 수정 2021-07-21 16:37:34

#운동 ,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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