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유흥업소 출입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유노윤호(정윤호.35)가 어린이 예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웹예능 '책디스아웃'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아이들과 팀을 이뤄 잃어버린 동심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 내용이다.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30일 오후 12시부터 공개된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불법 유흥업소 출입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어린이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앞서 유노윤호는 올해 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자정쯤까지 술자리를 가지다가 적발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업소는 과거에도 불법 유흥주점으로 경찰에 적발됐던 곳이었으며,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난다.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자숙의 의미로 MC를 맡았던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도 하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7-22 11:00:03
수정 2021-07-22 11: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