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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경아, "남편과 싸우면 시아버님이 사과해"

입력 2021-08-02 10:20:01 수정 2021-08-02 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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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경아가 시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경아, 권재관 부부의 집에 방문한 시부모님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경아는 "7년 동안 같이 살다 분가한 지 1년이 안 됐다. 그때부터 비밀번호는 공유했다.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아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맡아주신다. 비밀번호 공유가 자연스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경아는 시부보님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남편 권재관은 "(아내 김경아가) 어머니에게 언니라고 할 때도 있었다. 딸 하나 생겼다고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도 해봤는데, 어머님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솔직히 친정 어머니보다 거리낌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아버지는 분리수거를 하기도 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집안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경아는 "권재관과 싸우면 시아버님이 오셔서 '아가야 미안하다'라고 하신다"라며 "'너같이 예쁜 아기를 아들이 아프게 했다. 미안하다'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아와 권재관은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만나 2010년에 결혼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02 10:20:01 수정 2021-08-02 10:20:01

#김경아 ,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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