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21명이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15명, 타 지역 입도자가 2명, 해외입국자가 1명,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이다.
이 중에서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5명 중 9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시 지인모임4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던 중 ‘제주공항 면세점(가칭)’ 집단감염과 역학적 연관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한 감염자 17명에 대한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