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지역 내 어린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300여명에게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565명에게는 구강검진서비스와 예방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질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가한 지역 내 28개 치과의료기관에서는 1차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진행하며, 추가 치료가 필요한 348명은 지역 치과와 협업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치과주치의 사업 모바일앱 '덴티아이'로 자녀 문진표를 등록해 사전 교율을 받고, 학생이 연계된 치과의료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는 비대면 구강보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8개소 712명, 초등학교 3개교 425명에게 교육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교육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