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을 전공한 편의점 알바생이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살려 화제다.
5일 GS25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산본경원점에서 근무하는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여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한솔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119 신고를 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으로, 골든타임 5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대처했다.
해당 사례는 50대 여성 고객이 퇴원 후 GS25 산본경원점 경영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한솔 매니저에게 감사장·꽃다발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전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 1부문장(상무)은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솔 매니저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 사내외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 GS25 산본경원점 스토어매니저는 "고객이 눈앞에서 쓰러지자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본사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해 받고 일원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