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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소방서 구급차서 30대 임산부 아들 출산

입력 2021-08-11 17:30:59 수정 2021-08-11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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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천소방서 제공



충북 옥천에서 30대 임산부가 119 구급차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11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4시쯤 아내가 갑자기 분만통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당시 산모는 분만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으로 조산의 위험성이 있는 위급 상황이었다.

구급차를 탄지 채 3분도 안돼 산모의 분만통이 심해지자 대원들은 분만세트를 이용해 분만을 유도했다.

이후 오전 4시 23분쯤 산모는 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들을 구급차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들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11 17:30:59 수정 2021-08-11 17:30:59

#구급차 , #임산부 , #충북 ,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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