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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가 자신의 팝아트 작품의 판매금 중 일부를 바테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 날 오후 2시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NGO 단체 '굿피플'에서 배드보스의 전달식이 진행됐다.
배드보스는 "그림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개인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의 작품에 대중들이 큰 관심을 보여줘 행복하다. 저의 작품 '30개의 리챔'의 작품 판매금 중 일부인 천만 원을 바테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우 어린이에게 지원하고, 직접 그린 팝아트 작품 '희망토끼' 에디션을 1,000개 제작해 그 일부를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지우 어머니에게 정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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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보스는 지난 3월 K아트 프라이즈에서 팝아트 달마로 동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에 데뷔했으며 최근 종로에 위치한 피카디리 국제 미술관을 통해 자신의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 중에서 앤디워홀의 '32개의 캠벨수프'를 오마주한 '30개의 리챔'은 흔하게 먹고 즐기는 캔햄을 대중예술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빈센트 반고흐와 폴 고갱을 팝아트 한 ’18세기 어느 두 화가‘가 인기를 얻으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팝아트 달마도 불교계에 큰 주목을 받으며 통도사, 조계사, 봉은사에 소장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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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드보스는 드라마 음악감독, 대중음악 작곡가, EDM 아티스트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드라마 '오 삼광빌라', '추리의 여왕', '막돼먹은 영애씨', '하나뿐인 내편', '군주', '퍼퓸', '화려한 유혹' 등 수 많은 OST를 작사, 작곡했으며 2019년에는 작곡가 카이져와 함께 EDM 듀오 배드보스 크루를 결성해 미국의 팝 가수 에밀리아 알리의 함께 'I Miss U'를 발표해 왕성한 해외 활동을 한 이력이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