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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풍성해지는 가을 맞이 감성육아

입력 2021-08-18 16:16:56 수정 2021-08-18 16: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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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어 놓아도 더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청량한 계절이 시작됐다. 아이와 함께 이 맑은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엄마도 아이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감성 육아법을 소개한다.

1. 수다쟁이 엄마가 되자

아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자. 이제 막 옹알이를 시작한 아이라면 더욱 좋다. 아이가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맞장구를 쳐주고, 목욕할 때에도 이것 저것 묻고 답하며 아이의 언어 감수성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엄마의 익숙하고 다정한 목소리와 처음 들어보는 다채로운 단어,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는 아이를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만들고 언어능력도 향상시킨다.

2. 좋은 음악과 그림책을 감상하자

음악은 아이의 숨겨진 감수성을 끌어올려준다. 특히 모차르트의 밝고 경쾌한 음악은 태교 음악으로도 손꼽힐 만큼 정서에 유익하다. 이처럼 피아노 연주곡,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협주곡 등 클래식도 좋고 따라부르기 쉬운 동요도 좋다.
그림책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기 좋은 컨텐츠다. 다양한 그림체와 따뜻한 내용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힐링이 된다. 저녁 무렵 가족이 다함께 거실에 모여 앉아 읽는 그림동화는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3. 전시장 가기

문화생활의 계절인 가을이 되면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아이들은 5~6세 정도가 되면 주변인을 방해하지 않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가 쉽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고 따뜻한 색감의 전시장 또는 흥미로운 물건들이 전시된 박물관도 좋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나 체험관을 마련한 미술·과학 전시라면 더욱 좋다. 관람객으로 참여한 그곳에서 아이들은 시각·촉각·청각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상하고 배우는 재미와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다.

4. 아이 맞춤 토이카메라로 사진찍기

사진은 추억을 기록하는 좋은 수단이자 따뜻한 정서를 키우기에 알맞은 활동이다. 아이가 순간순간 느끼는 즐거운 감정과 생각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토이카메라를 사주자. 길에서 마주친 강아지, 집에서 아끼는 장난감, 공원에 있는 나무 등 무엇이든 좋다. 사진으로 남겨둔 추억은 아이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같은 사물도 다각도로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 아이 전용 토이카메라는 1~2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고, 조작법도 간단해 아이가 금방 익힐 수 있다.

5. 자연속에서 놀기

집에만 있기 아까운 맑은 날에는 아이와 함께 자연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자. 낙엽으로 붉게 물든 산과 공원, 숲 등 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곳이 도심 근처에도 많다. 놀이터의 시멘트나 고무 매트 대신 흙과 모래를 밟게 해주자. 아이들은 돌과 풀, 꽃 등 자연이 주는 장난감을 만지고 놀며 창의력과 관찰력을 키워나간다. 일주일에 한 번 텃밭을 가꾸는 주말농장도 좋은 체험이다. 씨앗에 물을 주고 작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책임감을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8-18 16:16:56 수정 2021-08-18 16:17:28

#가을 , #감성육아 , #육아 , #동화책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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