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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폐교에 문화·교육 공간 '에코스쿨' 생긴다

입력 2021-08-19 10:26:51 수정 2021-08-19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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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폐교에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모든 서울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한정애 환경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에코스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작년 3월 폐교 후 방치된 강서구 옛 공진중학교 부지에 환경교육 거점시설인 '에코스쿨(가칭)'을 조성한다. 서울지역 최초의 광역 단위 환경교육시설로 2024년
9월 준공이 목표다.

에코스쿨 내부에는 전시실, 학습실 같은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운동장 부지와 옥상 등을 활용해 미니온실, 텃밭, 숲, 논·밭, 연못 같은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242억원이 투입되며, 환경부가 70%, 서울시가 20%, 서울시교육청이 10%를 각각 부담한다. 개관 이후 운영비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각 30%를 부담하고 환경부가 40%를 부담할 예정이다.

에코스쿨은 환경 분야 범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생태환경문화 확산을 위한 대외 협력 사업 진행,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학교 변화와 삶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등 역할도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부지에서 학생과 시민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에코스쿨은 도심형 학교이전적지의 효과적 활용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8-19 10:26:51 수정 2021-08-19 10:26:51

#서울 , #폐교 , #문화 , #교육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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