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분께 나주의 한 지역 어린이집에 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뱀은 어린이집 주방에서 발견됐으며, 어린이집이 야생동물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끈끈이덫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나주 소방서 제공
당시 어린이집의 원생들은 등원한 상태였으며 주방과는 다소 떨어진 교실에 있어 뱀을 목격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뱀을 바로 포획했고, 인근의 야산으로 이동해 방생했다.
나주소방 관계자는 "자연 속에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 야생동물 출몰 사례가 종종 접수된다"며 "먹이를 찾아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