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던 산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영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뒤 입원 중이던 외국인 산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출산했다. 그는 입원한 뒤 진행한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앞서 A씨가 미결정 판정을 받자 우선 그와 수유실 등지에서 접촉한 신생아 5명, 산모 2명, 의료진 3명 등 1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확진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