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Pregnancy & birth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첫째 평균 출산연령 32.3세

입력 2021-08-25 13:45:35 수정 2021-08-25 13:46:03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국내 합계출산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세계에서도 최하위권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아기 수를 의미한다. 1년 전의 0.92명 보다 감소했으며, 1970년 통계 작성 이래로 역대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2019년 기준 1.61명으로, 이 숫자가 0명대 아래인 국가는 우리나라 뿐이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0대 초반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출산율은 30대 초반(78.9명), 30대 후반(42.3명), 20대 후반(30.6명), 20대 초반(6.2명), 40대 초반(7.1명)이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를 보면 셋째아 출생이 전년보다 3000명(12%) 줄었다. 첫째아와 둘째아도 각각 8.6%, 11.8% 감소했다. 첫째아의 여성 평균 출산연령은 32.3세, 둘째아는 33.9세, 셋째아는 35.3세였다.

또한 부부가 결혼한 뒤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은 비중은 55.5%로 1년 전보다 1.6%p 줄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8-25 13:45:35 수정 2021-08-25 13:46:03

#합계출산율 , #출산율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